“코레일톡으로 관광택시 예약한 뒤 부산 명소 구경하세요”

염창현 기자 2023. 1.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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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부산역에 내려 지역의 명소를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에 열차 승차권과 관광택시를 한 번에 예약하면 된다.

이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권과 관광택시를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체계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승차권과 관광택시 예약이 한 번에 이뤄지면 부산 등 지역 명소를 찾는 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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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등 전국 20개 역에서 ‘철도 연계 관광택시 통합예약체계’ 시행
번거로운 절차 생략 가능해 관광객 편의성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부산역에 내려 지역의 명소를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에 열차 승차권과 관광택시를 한 번에 예약하면 된다.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관광객의 편의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연계 관광택시 통합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권과 관광택시를 한 번에 예약·결제할 수 있는 체계다. 열차 승차권 예약 때 ‘제휴상품’을 선택한 뒤 관광택시 투어상품을 누르면 된다.


이번 조치는 한국철도공사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 인증기업인 (주)로이쿠가 운영하는 지역 관광택시 예약체계를 코레일톡에 결합하면서 가능해졌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제공되기 때문에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부산역, 하동역, 강릉역, 곡성역, 남원역, 단양역, 서천역, 수원역,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영덕역, 영월역, 영천역, 익산역, 전주역, 제천역, 춘천역, 충주역, 태백역, 포항역 등 20곳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승차권과 관광택시 예약이 한 번에 이뤄지면 부산 등 지역 명소를 찾는 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열차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과 숙박·입장권 등을 통합 예약하는 ‘지능형 철도교통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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