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신약개발사업단, '제약 발전' MOU

황재희 기자 2023. 1. 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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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두 개 산하 기관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국내신약 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을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제약기업, CRO(임상수탁) 및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대한 상시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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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약 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 위해 협력관계 구축키로

[서울=뉴시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좌)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이 지난 12일 재단 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정부부처 두 개 산하 기관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국내신약 개발 및 제약산업 발전을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가 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제약기업, CRO(임상수탁) 및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대한 상시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16개 국내 제약기업에 대한 상담 및 참여자 모집을 지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필수조건인 의약 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유효물질 도출부터 임상 2상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국가 R&D 사업인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제약사가 정부 지원 사업으로 개발 중인 우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전주기에 걸쳐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정부 지원 임상시험에 대한 임상시험 정보 교류 및 임상시험 계획·수행을 위한 타당성 자료와 참여자 모집 지원, 전문지식·정보 교류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또 재단 내 ‘공익적 임상시험 지원 심의 위원회’를 신설, 국내 개발사 지원요청을 심의할 예정이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단에서 지원해 개발 중인 우수한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전주기에 걸쳐 재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재단은 사업단을 통해 지원받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위해 타당성 서비스 및 연구자 연계, 참여자 모집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신약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은 효과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상시험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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