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작년 31만대 판매…경기침체에도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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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30만9884대를 인도하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AG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0만988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은 7만9260대를 인도해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2021년보다 7% 증가한 6만2686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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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 대비 3% 증가 30만9884대 전세계서 팔려
베스트셀링 카이엔 9만5604대 팔려
전기차 타이칸 부품 수급난으로 16% 감소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포르쉐 AG가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30만9884대를 인도하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AG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0만988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은 7만9260대를 인도해 전년 수준을 유지한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2021년보다 7% 증가한 6만2686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독일에서는 3% 늘어난 2만9512대가 출고됐다.
가장 큰 단일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전년 대비 2% 감소한 9만3286대가 판매됐다. 그 외 시장에서는 13% 증가한 4만5141대를 인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가 판매를 견인했다. 포르쉐의 첫 SUV 모델인 카이엔은 전 세계 시장에서 9만5604대가 판매됐고, 마칸이 8만6724대로 뒤를 이어갔다.
포르쉐 간판 제품인 911은 작년보다 5% 늘어난 4만410대가 출고됐고, 파나메라는 13% 증가한 3만4142대가 판매됐다. 전기차인 타이칸은 공급망 병목 현상과 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3만4801대가 판매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중단, 지속되는 반도체 위기로 상당히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지난 한해 동안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이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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