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았다…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는 누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뽑혔다.
13일 기재부 노동조합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기재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장급 이상 간부 중 ‘닮고 싶은 상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최다 득표자는 추경호 부총리였다.
부총리가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힌 건 2012년 박재완 장관, 2014~2015년 최경환 부총리 이후 처음이다. 전임자인 홍남기 전 부총리는 재임 기간 중 닮고 싶은 상사 명단에 들지 못했다.
부총리 외 국장급 이상으로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윤상 재정관리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 등 4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과장급에서는 김봉준 통상정책과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심현우 외환제도과장 등 총 11명이 뽑혔다.
김윤상 재정관리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한재용 부가가치세제과장, 오기남 재정정책총괄과장 등 5명은 3번째로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방기선 1차관, 최상대 2차관, 이형일 차관보,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일찌감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 조사는 기재부 노동조합이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조사로,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결과가 인사고과에 직접 반영되진 않지만, 내부 평판으로 작용해 국·과장들이 아예 신경을 끌 수는 없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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