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았다…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는 누구?

황지윤 기자 2023. 1. 13. 15: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 후 열린 '직원들과의 대화시간'에서 직원들과 대화하는 모습. /뉴스1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상사’로 뽑혔다.

13일 기재부 노동조합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기재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과장급 이상 간부 중 ‘닮고 싶은 상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최다 득표자는 추경호 부총리였다.

부총리가 닮고 싶은 상사로 뽑힌 건 2012년 박재완 장관, 2014~2015년 최경환 부총리 이후 처음이다. 전임자인 홍남기 전 부총리는 재임 기간 중 닮고 싶은 상사 명단에 들지 못했다.

부총리 외 국장급 이상으로는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윤상 재정관리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 등 4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과장급에서는 김봉준 통상정책과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심현우 외환제도과장 등 총 11명이 뽑혔다.

김윤상 재정관리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한재용 부가가치세제과장, 오기남 재정정책총괄과장 등 5명은 3번째로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방기선 1차관, 최상대 2차관, 이형일 차관보, 김성욱 국제경제관리관은 일찌감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 조사는 기재부 노동조합이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조사로, 올해로 19번째를 맞이했다. 결과가 인사고과에 직접 반영되진 않지만, 내부 평판으로 작용해 국·과장들이 아예 신경을 끌 수는 없는 분위기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