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만배 돈 받은 기자들, 오히려 이재명 비판 기사 써 와”

임종빈 2023. 1. 13.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언론을 매수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해당 기자들은 오히려 이재명 비판 기사를 썼다"고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언론계에서 벌어진 게이트마저 이재명 대표와 억지로 연관시키며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기승전 이재명' 탓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언론을 매수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해당 기자들은 오히려 이재명 비판 기사를 썼다”고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언론계에서 벌어진 게이트마저 이재명 대표와 억지로 연관시키며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기승전 이재명’ 탓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만배 씨가 언론을 매수한 목적이 무엇이었겠나? 천문학적 이익을 챙긴 대장동 일당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대장동화를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김만배와 돈거래를 했다는 중앙일보 A 기자는 2022년 7월 21일 자 칼럼에서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을 거론하며 그에게 숨 쉴 공간을 내어준 대법원 판결문 어디에도 이 지사가 진실이며 정의라고 확인하는 대목은 없다고 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만배와 돈거래를 했다는 한국일보 B 기자도 마찬가지”라며 “검찰의 대장동 수사가 이재명 대표 턱밑까지 파고들었다, 대장동 사건에 이어 성남FC 후원금, 쌍방울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 연달아 터지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현실화했다, 유동규의 작심 인터뷰 이후 이 대표의 입지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쓴 2022년 10월 26일자 칼럼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아울러 “해당 기자들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뉘앙스의 기사들을 작성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립할 당시, 윤 총장을 두둔하는 논조로 기사를 썼던 중앙일보 A 기자가 대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일보 B 기자의 경우 비속어 논란 등 윤석열 정부 취임 후 윤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 두둔하는 기사를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진석 위원장이 직접 거론한 한겨레 C 기자의 경우도 실제 기사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고 결론 내리긴 불가능하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다수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쯤되면 김만배는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라면서 “대장동 사건을 두고 세간에서 파도파도 국민의힘만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