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5번으로 올해 첫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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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첫 무대다.
통상 4악장으로 구성되는 교향곡과 달리 5개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에는 말러가 작곡 당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이 담겼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과의 두 번째 시즌 시작을 한국인 연주자 선우예권과 함께하게 돼 더 의미가 깊다"며 "올해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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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BS교향악단이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첫 무대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으로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말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통상 4악장으로 구성되는 교향곡과 달리 5개 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에는 말러가 작곡 당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이 담겼다.
건강 문제에 시달리며 느낀 공포는 장송곡 풍의 비극적인 주제 선율로 표현되며, 결혼할 여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애절한 분위기로 나타난다.
현악기와 하프로만 연주되는 4악장은 지난해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삽입곡으로 쓰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과의 두 번째 시즌 시작을 한국인 연주자 선우예권과 함께하게 돼 더 의미가 깊다"며 "올해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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