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엘비스 외동딸 리사’ 2년전 아들 극단적 선택→심장마비 사망 “마약흔적 없어”[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故 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다 54세의 나이로 12일(현지시간) 사망한 가운데 이틀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트라TV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빌리 부시와 인터뷰를 하는 동안 아버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오랜 친구인 제리 실링의 팔을 붙잡았다.
페이지식스는 12일 “팬들은 그녀의 말이 평소보다 느렸고, 약해 보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이어 “응급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변에 마약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리사가 2020년 아들 벤자민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녀의 상처는 너무나 분명하다”고 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어머니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성명을 통해 "나의 아름다운 딸 리사 마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그는 내가 아는 여성 중 가장 열정적이고 강하며 사랑스러웠다"고 추모했다.
한편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2003년 1집 앨범 '투 훔 잇 메이 컨선(To Whom It May Concern)'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했다. 뮤지션 대니 키오, 팝 스타 마이클 잭슨,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기타리스트 마이클 록우드와 결혼한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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