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칩 설계' 애플 출신 인재 선임…갤럭시 전용칩 개발 가속화 전망

신채연 기자 2023. 1. 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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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에서 자체 중앙처리장치(CPU) 칩 설계 업무를 담당했던 이종석 신임 상무를 MX(모바일경험) 사업부 임원으로 새로 선임한 것으로 오늘(13일) 전해졌습니다.

에플에서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2년간 근무한 이 상무는 아이폰, 아이패드 CPU의 전력 관리 시스템과 관련된 레지스터 전달 레벨(RTL)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TL은 칩을 제작할 때 거쳐야 하는 설계 절차로, 반도체 칩 안에서 가능한 기능을 묘사한 코딩을 뜻합니다.

이번 영입으로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칩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MX사업부 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솔루션개발팀’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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