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계부채 중 취약 차주 비중, 전국 평균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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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가계부채 중 취약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가계 부채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전성범 과장과 김주리 조사역이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가계부채 및 취약차주 현황과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 광주전남지역 가계 부채 중 취약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말에 비해 하락했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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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가계부채 중 취약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가계 부채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전성범 과장과 김주리 조사역이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가계부채 및 취약차주 현황과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 광주전남지역 가계 부채 중 취약 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말에 비해 하락했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와 전남지역 취약 차주의 가계부채 잔액 비중은 각각 6.5%와 6.4%로, 광역시와 도 지역 평균인 5.4%를 크게 상회했다.
취약 차주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 채무를 갖고 있는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의 대출자를 일컫는 용어다.
또 광주전남지역 취약 차주의 1인당 가계부채 규모는 광주 7840만 원, 전남 7430만 원으로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최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취약 차주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취약 차주 부채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 일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인당 가계부채 규모를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광주는 광역시 중 가장 높고, 전남은 경기와 제주 다음으로 많았다.
취약 차주로 전락할 수 있는 잠재 취약차주 비중도 광주와 전남이 모두 17.8%로 2019년 말과 비교해 각각 0.1%포인트와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와함께 전체 잠재 취약 차주 중 30대 이하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광주는 39.8%로 광역시 평균인 34.8%를 크게 상회했고, 전남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도 지역 평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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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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