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변리 업무' 특허 검색서비스 대표 1심 무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격없이 변리 업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허검색서비스 업체 '윕스'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씨 등은 변호사나 변리사가 아니면서도 2018년 7월∼2020년 11월 특허·상표·디자인의 등록·무효·침해 가능성에 관한 감정 등 법률 사무를 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들이 전문 지식에 관한 구체적 판단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자격없이 변리 업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허검색서비스 업체 '윕스' 관계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권영혜 판사는 13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윕스 대표 이모 씨와 임원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 등은 변호사나 변리사가 아니면서도 2018년 7월∼2020년 11월 특허·상표·디자인의 등록·무효·침해 가능성에 관한 감정 등 법률 사무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고객으로부터 대가를 받고 특허 등에 관한 감정보고서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들이 전문 지식에 관한 구체적 판단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수 보고서는 디자인 상표 등을 단순 비교하거나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수치화해 분석하는 데 그치며, 선행 문언 등 자료조사의 근거도 밝히고 있다"며 "피고인들이 고의로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보고서와 관련해 우려될 만한 사정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된다"며 "앞으로 사업하면서 좀 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young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