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납북어부 조명 다큐 2부작 '해무' 14∼15일 전국 방송

박영서 2023. 1. 13.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춘천방송총국이 1년간 장기취재를 통해 납북귀환 어부와 가족들의 삶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해무'가 전국의 시청자를 찾는다.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하는 1부에서는 1971년 8월 30일에 납북되어 1년 뒤 귀환한 오징어잡이 어선 '제2승해호' 사건을 중심으로 납북귀환 어부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큐 '해무' [KBS춘천방송총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KBS춘천방송총국이 1년간 장기취재를 통해 납북귀환 어부와 가족들의 삶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해무'가 전국의 시청자를 찾는다.

13일 해무 제작진에 따르면 KBS1TV를 통해 오는 14∼15일 이틀에 걸쳐 방송한다.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하는 1부에서는 1971년 8월 30일에 납북되어 1년 뒤 귀환한 오징어잡이 어선 '제2승해호' 사건을 중심으로 납북귀환 어부들의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음 날 오후 11시 20분에 전파를 타는 2부에서는 납북귀환 어부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속적인 감시와 편견의 시선 속에서 살아야 했던 피해를 다룬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으로 해설에 도전한 배우 김경남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공감의 깊이를 더한다.

제작진은 "50년 만에 세상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3천여명의 납북귀환 어부들을 통해 분단의 비극이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싶다"며 "재심을 통해 힘겨운 싸움을 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판결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BS춘천총국 78주년 특집 다큐 '해무' 스틸 컷 [KBS춘천방송총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