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하나대체, ‘2023년 상반기 투자자 서베이 보고서’ 출간
국내 투자사 및 운용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의하면, 2023년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은 2022년 하반기 침체 현상을 유지하거나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각 자산별 2023년 상반기 전망 설문에 대해 오피스 자산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35%가 후퇴기로 예측하였으며, 물류센터 역시 58%의 응답자가 후퇴기를 예측하며 시장 변화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데이터 센터의 호황기를 예상하는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50%를 차지하여 최근 데이터 센터 개발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며, 호텔 역시 내수 수요 증가로 안정화에 따른 회복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오피스의 경우 0~5%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5%로 집계되어 대체로 2023년에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 증가로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던 물류센터는 0~10%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0%에 달해, 물류센터 가격 역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데이터 센터의 경우, 응답자의 35%가 0~5% 상승을 예측하였다, 이는 앞서 언급된 데이터 센터의 호황기를 예측하는 응답률 역시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자산 중 데이터 센터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투자 유보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코어 자산 투자 및 Value-add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발 건 및 시행권 매입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익률의 경우, 보통주 및 우선주 투자 기대수익률이 대폭 상승하였는데, 특히 보통주 투자의 경우 대부분이 6~12% 기대수익률을 예상한 2022년 하반기에 비해 23년 상반기는 9~15%, 1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예상하는 비율이 높게 증가하였다.
한편, 투자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2023년 3분기로 응답한 비율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023년 2분기 응답이 25%로 뒤를 따랐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금리 상승, 조달 비용 상승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금리 인상의 변동성이 2023년 상반기 중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는 대체투자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측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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