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병역비리’ 파장…빅스 멤버 팬사인회 취소

이선명 기자 2023. 1. 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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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레오-켄 팬미팅 취소
라비 병역비리 혐의 파장
빅스 멤버 라비의 병역 비리 혐의 여파로 인해 빅스 타 멤버의 팬 미팅 현장이 취소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제공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인 빅스 멤버 라비(김원식)가 결국 팀에게도 민폐를 끼쳤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과 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빅스 멤버 레오, 켄 시즌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이 연기됐음을 안내드린다”며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빅스 멤버 레오, 켄의 팬 미팅 취소 공지를 별도로 밝히진 않았지만 같은 소속 멤버인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 파장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라비는 병역 비리에 연루돼 입건된 상태로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뇌전증 병역 비리 핵심인 브로커 A씨를 구속기소하면서 라비와 관련한 혐의도 확인했다.

라비는 지난해 10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다.

라비 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12일 입장을 내고 “보도를 접한 후 면밀히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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