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웸블리로 5년 동안 이사간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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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로 쓸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 재개발에 나서며 향후 5년 동안 웸블리에서 경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탬포드 브릿지는 4만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첼시의 홈구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를 새롭게 인수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과감하게 스탬포드 브릿지를 재개발 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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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첼시가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로 쓸 가능성이 제기됐다.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리모델링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 재개발에 나서며 향후 5년 동안 웸블리에서 경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탬포드 브릿지는 4만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첼시의 홈구장이다.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 등 런던 이웃 구단들이 최신식 구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스탬포드 브릿지는 낡고 규모가 작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유가 있었다. 스탬포드 브릿지가 위치한 런던 서부 지역은 런던에서 손꼽히는 부촌 지역이다. 땅값만 해도 어마어마한 상황에서 증축을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게다가 경기장 주변 주택가와의 마찰도 해결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를 새롭게 인수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과감하게 스탬포드 브릿지를 재개발 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만약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면 첼시는 다른 경기장을 찾아야 하고, 웸블리가 후보에 떠올랐다.
이미 웸블리는 최근 토트넘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신축할 때 임시 경기장으로 사용된 바 있다. 현재 ‘미러’는 “정해진 시한은 없지만 스탬포드 브릿지를 완전히 부수고 새로 짓는다면 5년 정도 소요될 것이란 예상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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