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한일 외교장관 통화‥강제동원 해법 논의한 듯"

인사하는 한일 외교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다고 일본 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박 장관이 하야시 외무상에게 한국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강제동원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뉴욕에서 취재진에 한국 정부의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쌓아온 우호 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어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피해자들이 재단으로부터 일본 기업 대신 변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에게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자국 기업이 강제동원 판결금을 지급하는 재단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37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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