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김성태 쌍방울 前 회장 귀국 임박...여야 영수회담 공방
[앵커]
쌍방울 실소유주인 김성태 전 회장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대북 송금 의혹 등 쌍방울 관련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되는데요.
자해 시도 끝에 건강을 회복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한 달 만에 재개된 대장동 관련 재판에서 "괴로운 마음에 극단 선택을 했다며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이 대표의 여야 영수회담 제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에서는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소용없다는 한자성어를 언급하며, 이 대표 의혹부터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야당은 공과 사도 구분 못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뒤에 숨어 대리청정하지 말고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늘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일언부중이면 천어무용, 한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다 쓸 데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민들이 지금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자세한 입장 표명입니다. 그런 것 없이 그냥 정치탄압이다, 사법 리스크다, 무슨 검찰 리스크다 이렇게 해서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과 사도 구분 못 하는 편협하고 졸렬한 인식도 놀랍지만, 대화와 협치의 기회마저 내팽개치는 적대적 태도에 국민의 얼굴이 다 뜨거울 지경입니다. 대통령은 여당 뒤에 숨어서 '대리청정' 말고 직접 나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의 '여의도출장소' 대변인들을 통하지 말고 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혀야 할 것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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