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는 생색내기…입법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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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전주을 재선거에 나선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가 최근 일부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발표에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어 대출금리 입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대출금리 인하를 발표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진보당 대출금리인하운동 본부장으로 시민사회의 대출금리인하 요구와 국민적 여론에 시중은행이 일부나마 반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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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주을 재선거 강성희 진보당 예비후보 "인하 폭도 찔끔 수준" 지적
전북은행 등 지방·다수은행들 고통분담 동참과 서민금융 확대 해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오는 4월 전주을 재선거에 나선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가 최근 일부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 발표에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어 대출금리 입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대출금리 인하를 발표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진보당 대출금리인하운동 본부장으로 시민사회의 대출금리인하 요구와 국민적 여론에 시중은행이 일부나마 반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하지만 이번 대출금리 인하 발표가 가진 한계 또한 명백하다. 여전히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상단 7~8%대, 대출금리 인하 폭도 찔금 인하 수준이며, 전북은행을 비롯한 지방은행과 다수의 은행은 여전히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채 관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더욱이 은행들이 천문학적인 이자 수익도 모자라 연말에 300~400%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과연 은행이 대부업자와 무엇이 다른지 묻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전북은행과 시중은행들이 고통분담에 동참해 즉시 대출금리 인하와 서민금융 확대에 나서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강성희 예비후보는 “빚을 갚고자 애썼지만 돌아온 것은 신용불량자 딱지에 취업하기도 어려운 참담한 청년의 절규와 카드 현금서비스와 캐피탈, 그리고 대부업체 등을 돌며 높은 이자 부담을 안고 갚아야 했다는 소상공인의 애타는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면서 “빚으로 고통받는 시민 곁에 대출금리 인하로 ‘진짜 민생’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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