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성현 16번홀까지 5언더 톱5-최경주 4언더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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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경쟁 나도 있다.'
슈퍼루키 김주형과 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김성현이 올해 두번째 대회 첫날 5언더를 치며 좋은 출발을 했다.
50대를 넘긴 나이에 젊은 선수들과 PGA투어에서 겨루겠다고 공언한 '탱크' 최경주도 4타를 줄이며 인상적인 라운드를 펼쳤다.
작년 2부인 콘페리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2022-2023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5)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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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꼽혔던 김주형, 더블보기 등 2오버로 하위권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신인왕 경쟁 나도 있다.'
슈퍼루키 김주형과 PGA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김성현이 올해 두번째 대회 첫날 5언더를 치며 좋은 출발을 했다. 50대를 넘긴 나이에 젊은 선수들과 PGA투어에서 겨루겠다고 공언한 '탱크' 최경주도 4타를 줄이며 인상적인 라운드를 펼쳤다.
김성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일몰로 16번홀까지 치른 김성현은 조던 스피스 등 6언더파를 친 공동선두그룹 3명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작년 2부인 콘페리투어 신인왕을 차지하고 2022-2023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5)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미 세계랭킹 14위까지 올라선 '데뷔 동기' 김주형과 올시즌 내내 흥미로운 신인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백전노장' 최경주의 선전도 돋보였다.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PGA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2020년 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올해는 젊은 선수들과 PGA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최경주는 올해 출전자격은 없었지만, 주최측이 초청해 대회에 나섰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거리는 젊은 선수들에게 많이 뒤지지만 정확성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김시우(28)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 이경훈은 1언더파 69타, 안병훈은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1타를 잃어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톰 김' 김주형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했고, 13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해 2타를 잃고 공동 115위까지 처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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