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12월 수출 9.9% ‘뚝’…34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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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이 10% 가까이 급감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3일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9.9% 급감한 3060억8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지난 10월 -0.3%로 29개월 만에 역성장 이후 11월 -8.7%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고꾸라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각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수요가 급감했고, 중국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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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이 10% 가까이 급감했다. 이는 34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13일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9.9% 급감한 3060억8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0%)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2월 -17.2% 이후 34개월 만에 최악의 수치다.
중국의 수출증가율은 지난 10월 -0.3%로 29개월 만에 역성장 이후 11월 -8.7%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고꾸라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각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수요가 급감했고, 중국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228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8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3조5936억달러로 전년대비 7.0% 늘었고, 수입은 1.1% 증가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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