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선언 직원에 100만원?…SK증권, 노사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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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비혼 선언 직원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결혼한 직원들만 누렸던 사내 복지를 미혼자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결혼을 선택한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혜택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는 결혼 직원에게 주던 복지 혜택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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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비혼 선언 직원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결혼한 직원들만 누렸던 사내 복지를 미혼자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 노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도 결혼 축하금에 준하는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다. 지급 대상은 만 40세 이상, 근속 기간 5년 이상인 임직원이다. 유급휴가 5일도 똑같이 주어진다. 다만 아직 최종 노사 합의가 남아 있는 만큼 제도 도입이 확정된 건 아니다.
비혼 지원금 제도를 도입하는 사례는 점점 늘고 있다. 결혼을 선택한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혜택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개발자 직군 채용이 시급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들에선 이미 많이 시행 중이다.
최근엔 LG유플러스가 통신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 주목받았다. 국내 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가운데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비혼 선언 직원에게 기본급 100%와 특별 유급휴가 5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결혼 직원에게 주던 복지 혜택과 동일하다. 이미 새해 첫 출근일인 지난 2일 지원금 첫 수혜 직원이 나왔다.
SK증권 관계자는 "현재 검토 사항이지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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