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수경 “악역 욕심 多,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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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명랑한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배우 이수경.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수경은 "내년 작품 준비하려고 보고 있다. 쉬는 동안 작품도 많이 보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보며 공부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일과 내 생활은 별개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배우에겐 생활도 일의 연속이라 생각한다. 관리를 안 하고 나태한 모습으로 지내면 나중에 화면에서도 그게 보일 거고, 진심 아닌 것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쉬는 동안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 공부를 했다는 배우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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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명랑한 에너지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배우 이수경. 특유의 해맑은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40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어느덧 연기 인생 20년을 달려온 관록의 배우이기도 하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개성을 불어넣는 ‘믿보배’ 이수경이 bnt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수경은 “내년 작품 준비하려고 보고 있다. 쉬는 동안 작품도 많이 보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보며 공부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공백기 동안 많은 생각의 변화를 겪었다는 그. “일과 내 생활은 별개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배우에겐 생활도 일의 연속이라 생각한다. 관리를 안 하고 나태한 모습으로 지내면 나중에 화면에서도 그게 보일 거고, 진심 아닌 것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수경은 공백기가 좋은 자양분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앞으로 일을 더 재밌게 할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 터닝 포인트”라 전했다.
쉬는 동안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 공부를 했다는 배우 이수경. 인상 깊은 배우가 있는지 물었더니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선배님이다. 디테일하게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 보고 있으면 잘한다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잘하는 배우들이 너무 많다. 죽을힘을 다해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며 겸손한 면모를 드러냈다.
차기작에 대한 욕심도 커졌다는 그는 악역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그동안 착한 역할이 주를 이뤘으니 악역도 해보고 싶다. 공백기도 있었던 만큼, ‘많은 노력을 했구나’ 생각 들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40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이수경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음식도 인스턴트 제품보단 건강식 위주로 챙겨 먹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엔 “지금은 따로 하진 않는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정말 많이 했다. 건강식으로 바꾼 후엔 예전만큼 따로 조절 안 해도 살이 잘 안 붙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그는 “내가 재미없는 스타일이라 재미있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 결혼보단 일을 조금 더 하고 싶다. 못해본 게 많고 아쉬움이 많이 남다 보니 욕심이 더 생기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 밝히 그는 “예전엔 불편함을 느껴도 참고 얘기를 안 했었다. 그러다 보니 마음속에서 쌓이게 되고 한 번에 펑 터지니까 감당이 안 되더라. 지금은 불편한 게 있으면 그 자리에서 말하고 풀려고 한다”고 말했다.
집순이로 잘 알려진 그에게 아직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긴지 물었다. 이수경은 “집순이 성향은 여전하다. 집에서 이것저것 뭘 많이 한다. 아로마테라피 자격증도 땄다. 향에 민감한 편이기도 하고, 기분이 조금 안 좋거나 할 때 향기가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뭔지 물었더니 그는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다. 단순히 일을 많이 한다기 보단 하나의 작품을 깊게 제대로 소화한 뒤 다시 나로 돌아오고, 다음 역할에 온 힘을 쏟을 수 있을 때 다시 열심히 하면서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생 동안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 다른 건 이제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 욕심을 내려놓고 꾸준히 오랫동안 연기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은 게 삶의 목표다”라고 전하며 최종 목표를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정혜진
PHOTO : 차케이
STYLING : 정민경, 박제인 (퍼스트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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