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약발 최다골’ 손흥민... “사실상 약한 발 자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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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을 가리지 않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예리함이 프리미어리그에도 한 획을 그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그 역사상 주발이 아닌 발로 넣은 통산 득점 순위를 나열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과거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 중 손흥민의 양발 능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만큼 손흥민의 양발 능력은 엄청난 노력을 통해 탄생한 무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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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양발을 가리지 않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예리함이 프리미어리그에도 한 획을 그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그 역사상 주발이 아닌 발로 넣은 통산 득점 순위를 나열했다.
1위는 토트넘의 판타스틱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었다. 오른발이 주발인 두 선수는 왼발로 나란히 40골을 넣으며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공동 1위이지만 비중을 살펴보면 가치는 다르게 평가된다. 리그에서 케인은 19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97골을 넣었고 그중 40골이 왼발에서 나왔다.
사실 손흥민의 약발 능력은 오래전부터 정평이 나 있었다. 지난 시즌 23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할 때도 오른발과 왼발의 결정력엔 거의 차이가 없었다. 23골 중 11골을 왼발로 넣으며 날카로움을 자랑했다.
현대 축구에서 양발 능력은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과거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 중 손흥민의 양발 능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조유민은 “수비수 입장에서 양발을 모두 잘 쓰는 공격수는 정말 까다롭다. 어느 한쪽으로 몰 수가 없어서 슈팅 각도를 줄이기도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괴물’로 불리며 올 시즌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달리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다. 이미 16경기 만에 21골을 넣은 홀란드지만 주발이 아닌 오른발의 득점 비율은 낮다. 그는 오른발 결정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인 훈련을 거듭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양발 능력은 엄청난 노력을 통해 탄생한 무기인 셈이다. 프리미어리그 팬들도 손흥민의 약발 능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 팬은 “손흥민은 정말 약한 발이 없다”고 말했고 가장 많은 2,0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또 다른 팬 역시 “손흥민은 약발 자체가 없다”라며 오른발과 왼발의 차이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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