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대표와 헤어질 결심할 때” [정치실록]
1. “왜 자꾸 김장만 담그냐고, 내가 언제 김장만 담갔나. 된장찌개도 끓이고 지금 국도 끓이고 밥도 맛있게 만들어 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철수 의원의 전날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 발언에 대해 “김치냉장고가 있다”라며)
2. “윤석열 정권의 ‘남 탓 DNA’, 노답이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1월 임시국회에 반대하는 국민의힘과 ‘다수 야당의 발목잡기’라며 민주당을 비난한 대통령실을 거론하며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린다고 책임이 없어지지 않는다”라며)
3. “윤석열 대통령의 연대 보증인, 아니 운명공동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히며)
1월 10일
4. “쉿”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성남FC’ 후원금 관련 제3자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입장문을 밝히기 전 “목소리가 작다. 쫄았나”라는 시민의 말에 검지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5. “당대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가 민주당을 잠식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으로 민주당 지도부와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한 이 대표의 모습을 ‘범죄와의 전쟁’ 영화에 빗대며)
6.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하는 것이 소득의 양극화 현상인데 그 양극화 현상을 갖다가 정부가 어떻게 이걸 해결해야 할 것이냐는 데에 대한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정부가 노조를 대하는 사고방식을 비판하며)
1월 11일
7. “당의 분란과 갈등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키우려는 사람, 당 지도부 될 자격 없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적은 우리 내부에 있다. 분열주의야말로 국민의힘의 적이다”라며)
8. “다가오는 총선을 진영정치, 팬덤정치를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춰 세우고 대화와 타협, 통합과 협력의 새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법 개정과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9. “더 문제가 심각해지면 대한민국에 전술 핵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위협에 대한 한미 협력과 공조르 강조하며)
1월 12일
10.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서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국정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선거가 없어 개헌을 논의하기 매우 적절한 시기. 민주당은 3월을 목표로 자체 개헌안을 제출해보겠다”고 언급하며)
11. “사실상 대통령 입장이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반대하기 어렵다. 속마음으로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중대선거구제 관련 질문에 답변하며)
12.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헤어질 결심이 필요한 때” (김상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조사에 대해 “검찰 조사에서 소명하는 것보다 검찰 출석하기 전 카메라 앞에서 한 말이 훨씬 많았다”며)
1월 13일
13. “당내 일부 청개구리들이 있다. 그분들이 계속 개굴개굴 운다고 비가 계속 오는 건 아니다. 비는 멈추게 돼 있고 햇살은 들게 돼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무슨 일만 있으면 거꾸로 가는 분들 두세 명 정도가 있다”며)
14.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경원 전 의원, 페이스북에서 “잠깐의 혼란과 소음이 역사의 자명한 순리를 가리거나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15. “경매를 보는 줄 알았다. 결국 검찰이 언론에 흘린 언론플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의 뇌물 혐의액이 89억원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부터 심지어 100억원이 넘는다, 160억원에 달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김성우·이슬기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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