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일침 "손흥민, 빅매치 자격 다시 증명해야 한다"

하근수 기자 2023. 1.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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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이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빅매치 자격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라는 소제목과 함께 "모든 시선이 케인에게 집중될 것이다. 아스널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면 지미 그리브스를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도 더비는 똑같이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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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 '가디언'이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을 조명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5위, 아스널은 승점 44점으로 1위다.

두 팀 모두 절실함으로 무장한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위, 승점 35)에 내준 TOP4 탈환을 노린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2위, 승점 39)를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 속에 '북런던 더비'가 성사됐다.

토트넘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함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출격시켜 'SKK 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날카로운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는 케인과 함께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오랜만에 골망을 흔든 손흥민에게도 기대가 집중됐다.

킥오프가 다가오는 가운데 '가디언'이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빅매치 자격을 다시 증명해야 한다'라는 소제목과 함께 "모든 시선이 케인에게 집중될 것이다. 아스널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면 지미 그리브스를 제치고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도 더비는 똑같이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했지만 이번 시즌 4골 밖에 넣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마르세유전 원정 이후 마스크를 착용했고, 동료들 사이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이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선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자신감으로 무장한다. 리그에서 펼쳐진 북런던 더비 통산 15경기에서 9개의 공격포인트(4골 5도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반등이 시급한 토트넘을 이끌고 아스널의 골문을 겨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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