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BTS 지민과의 협업 테디가 추천...힙합 듀오느낌 만족"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태양이 방탄소년단(BTS) 지민과의 협업곡 'VIBE'(바이브)를 발매했다. 빅뱅과 BTS의 협업에 전세계 K팝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태양은 13일 오후 2시 '바이브'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2년 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 않았던 때였고, 나는 전역 후 계속 곡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테디형이 지민이와 태양의 협업을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멋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은 "그 전에는 피처링 제의를 해본적이 없어서 어려워하고 있다가 지난해 여러 이벤트에 초대를 받아서 BTS 멤버들을 만나게 됐다. 지민과 이야기를 하다가 음악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는 말이 나왔고, 자연스럽게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함께 만들며 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브'는 태양과 지민의 각기 다른 고음의 보컬이 어우러진 곡. 두 사람이 함께 댄스를 추는 뮤직비디오는 남성 2명이 출연하는 영화 '맨인블랙'처럼 신선하게 다가온다.

태양은 "함께 합을 맞춰보면서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기대를 했다. 재킷 촬영을 할 때도 옛날 힙합 듀오 같은 모습이라 둘 다 만족했던 작업이었다."고 강조했다.

태양은 2006년 빅뱅 데뷔한 뒤 무려 16년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떠나 테디가 수장인 더블렉레이블에 둥지를 틀었다. '바이브'는 태양이 더블랙레이블에서 낸 첫 번째 앨범.

그는 "2023년부터는 새 소속사에서 인사 드리게 됐다. 그동안 전역 이후부터 더블랙레이블에서 계속 음악을 같이 만들었고 차근차근 작업해왔다. 여러 가지 좋은 관계로 소속 아티스트가 되어 솔로 활동을 함께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태양의 새 디지털 싱글 '바이브'는 이날 오후 2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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