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수호자”… 대한항공, 토끼의 해 맞아 ‘복조리 걸기’ 행사 진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3. 1. 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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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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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담긴 복조리로 모두의 행운 기원”
국내 접객 사업장 24곳서 복조리 행사
전통문화 보존·한식·케이팝 등 한국 알리기
대한항공은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서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해왔다. 소비자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을 보존해 나간다는 취지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4개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가 만들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토끼의 해를 맞아 소비자들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복조리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한항공은 한국 전통문화인 복조리 행사 뿐 아니라 한식 기내식 메뉴와 기내 한국 콘텐츠(드라마, 예능, 음악 등) 서비스 확대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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