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설 밥상물가' 점검..."부동산 안정화도 추진"

김지영 기자 2023. 1. 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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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경안특위)가 설 성수품 공급 지원 등 정부의 밥상 물가 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정부에 주택 공급 등 부동산 안정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류 위원장은 이어 "지난 수요일(11일)까지 전체 20만8000t 중 11만5000t 추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설 명절 연휴 직전까지 (성수품 공급의)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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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 대책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경안특위)가 설 성수품 공급 지원 등 정부의 밥상 물가 관리 방안을 점검하고 정부에 주택 공급 등 부동산 안정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성수품 11.5만톤 공급 완료…목표 달성 문제 없어"
경안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4차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차질없이 계획했던 20만8000톤(t)의 성수품을 공급할 것을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성수품 추가공급 현황도 점검했다. 류 위원장은 이어 "지난 수요일(11일)까지 전체 20만8000t 중 11만5000t 추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설 명절 연휴 직전까지 (성수품 공급의)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축산물 할인지원한도를 상향하고 제수용품 특가 판매도 1월까지 계속하는 등 명절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할인도 총력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16대 성수품 가격은 11일 현재 확인해보니 전년 대비 2.5%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필요시 농축수산물을 목표치보다 더 많이 방출해 설 연휴까지 계속해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에너지바우처 단가 추가인상 △문화누리카드 자동재충전 △연탄·분유쿠폰 △난방비 추가 지원 △고속도로 통행료 연휴기간 면제 △체불임금 조기 지급 등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민생안정대책 후속조치로 16일 설 연휴 금융지원방안 마련(금융위원회),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발표(국토교통부) 등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취약계층 주거 지원 등…부동산 안정화 신속 추진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류 위원장은 "집을 마련한 이후 징벌적 과세에서 해방돼 편히 지낼 수 있도록 규제 정상화를 추진할 것을 국토부에 요구했다"며 "관련 입법 사항은 당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공공분양주택을 지난 정부 대비 3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시세 70%수준의 낮은 분양가로 최저1.9%대출 할 수 있는 전용모기지도 함께 제공하도록 했다. 또 △공공임대 연간 10만가구 이상 공급 △특례보금자리론(금리 3.75~5.05%, 최대 5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발급 15조원 확대 공급하도록 했다.

또 국토부를 향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안심전세앱 1월 중 출시할 것을 촉구했다. 류 위원장은 "이 앱에는 전세시장의 상황을 포함하도록 돼있고 임대인이 보증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포함하도록 했다"며 "일단 차입자는 안심하고 전세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 1가구2주택 경우 기존주택 처분 조건을 완화했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종부세의 경우 규제지역 경우 2년 내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혜택 볼 수 있다. 주택 매각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고려해 기존 주택 처분조건을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류 위원장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 "조정대상지역에서 안전주택 처분 기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며 관련 법률을 빠른 시일 내 보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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