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2위→4위 SK렌터카, 웰뱅 한지승 '한 방'에 P.S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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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승의 마지막 '한 방'이 참 냉혹하다.
13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펜스를 내세워 3세트 15-8로 한 차례 반격했다.
11승 9패를 기록한 SK렌터카는 공동 2위에서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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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한지승의 마지막 '한 방'이 참 냉혹하다.
13일,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6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이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었다.
해당 경기 패배로 직전까지 공동 2위에 올라있던 SK렌터카가 현재 기준 4위로 내려앉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벼랑 끝까지 몰렸다.
SK렌터카가 다시 반등하려면 13~14일, 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가 모두 연속 2패를 기록하고 다음 날 예정되어있는 크라운해태전을 승리해야한다.
시작부터 웰컴저축은행이 냉정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비롤 위마즈-프레드릭 쿠드롱 페어가 하이런 5점을 내세워 4이닝만에 11-4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여자복식에서도 기회는 좀처럼 넘어오지 않았다. 김예은의 경기력에 물이 올랐다. 오수정과 함께 나선 김예은은 히다 오리에-이우경 조를 6이닝만에 하이런 6점으로 몰아붙이며 9-2로 완파했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펜스를 내세워 3세트 15-8로 한 차례 반격했다.
그러나 김예은이 쿠드롱과 함께 다시 나섰다. 개인투어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함께 나서자 강동궁-강지은의 '강강'페어는 진땀나는 경기를 치러야했다. 막판 7-7 상황에서 김예은이 강력한 파워로 뱅크샷을 깔끔하게 넣어 세트를 끝내버렸다.
한지승 역시 강동궁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서로 하이런은 9-8로 막상막하의 대결이었다. 한지승이 2점 앞선 상황에서 강동궁이 득점에 성공하며 나란히 10-10,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에 실패하자 기회를 잡은 한지승이 깔끔하게 막타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11승 9패를 기록한 SK렌터카는 공동 2위에서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이제 막판 포스트시즌 진출권 1장을 두고 블루원리조트와 NH농협카드의 혈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SK렌터카로서는 두 팀이 모두 6일 차 경기에서 흔들리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잠시 후 오후 3시 25분부터는 TS샴푸 푸라닭-크라운해태의 경기, 오후 6시 30분 블루원리조트-하나카드, 오후 9시 30분 NH농협카드-휴온스의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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