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 4년 만에 보잉 737 맥스 비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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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이 13일 4년 만에 비행을 재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 이날 낮 12시45분 이륙한 중국 남방항공의 광저우발 정저우행 노선에 보잉 737 맥스 기종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초 남방항공 소속 737 맥스 기종 CZ2007 여객기가 시험 운항했으나, 중국 항공 당국은 운항 재개 승인을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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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에서 보잉 737 맥스 기종이 13일 4년 만에 비행을 재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비행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인용, 이날 낮 12시45분 이륙한 중국 남방항공의 광저우발 정저우행 노선에 보잉 737 맥스 기종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항공사가 해당 기종을 띄운 것은 2019년 3월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항공당국은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737 맥스 기종의 잇따른 추락 사고로 346명이 사망하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737 맥스의 자국 내 운항을 금지했다.
해당 조치 이전까지 중국에서는 100대가량의 737 맥스가 운항 중이었다. 중국 항공사들의 737 맥스 보유 대수는 미국 항공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대형 사고 후 보잉사는 737 맥스의 결함 보완작업을 거쳐 2020년 11월부터 미국,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175개국에서 상업 운항 재개 승인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초 남방항공 소속 737 맥스 기종 CZ2007 여객기가 시험 운항했으나, 중국 항공 당국은 운항 재개 승인을 미뤄왔다.
중국 남방항공은 지난해 10월 27일 예약 사이트를 통해 보잉 737 맥스의 국내선 비행 일정을 공개했다가 사흘 후 취소한 바 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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