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직서 제출...당대표 경선 출마 두고 관측 난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의 사직서 제출을 출마 예고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앞서 당 안팎에사는 나 전 의원이 공직에 몸 담은 상황에서 3·8 전당대회 출마 관련 이야기가 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나 전 의원이 설 연휴 즈음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그의 당대표 경선 출마 시점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나 전 의원의 사직서 제출을 출마 예고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앞서 당 안팎에사는 나 전 의원이 공직에 몸 담은 상황에서 3·8 전당대회 출마 관련 이야기가 도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나 전의원이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나 전 의원이 설 연휴 즈음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14일 윤 대통령의 순방 귀국일인 21일 다음 날 나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라는 소문도 돈다.
나 전 의원의 측근 중 한 명은 국내 언론에 “나 전 의원이 출마로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보인다. 시기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거취를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 전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나는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나 전 의원이 압묵적으로 불출마를 압박해온 친윤석열계 인사들을 겨냥해 글을 적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나 전 의원을 지지하는 박종희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반해 측근들이 과잉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여론 지지율 1위인 나 전 의원에게 향한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출마 여부를 두고 나 전 의원과 윤 대통령이 대립 각을 세우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진의를 왜곡하는 대통령실과 소통을 바로잡아야 한다” “대통령과 각을 세울 일도 없고, 세워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한동안 나 전 의원의 고민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주말 서울 광진, 양천 등 지역구 당원연수 참석 일정도 전면 취소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