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흔들' 데파이, AT마드리드와 '개인합의 완료'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빨갛게 물들어가는 멤피스 데파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의 이적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미국 매체 포브스는 "멤피스 데파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의견을 인용, 멤피스 데파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추가적으로 전했다.

이는 주앙 펠릭스(이하 펠릭스)의 임대 이적 때문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전술적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고 알려진 펠릭스는 AT마드리드를 떠나 임대생 소속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AT마드리드는 공격진 공백을 데파이로 메운다는 생각이다. 이미 구체적인 계약 방식까지 매체들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계약기간은 2년 반이며,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이라고 포브스는 언급했다.

데파이는 올 시즌 단 4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그마저도 출전 시간은 2경기 풀타임보다 살짝 많은 206분에 그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2옵션으로 거론되던 과거는 지나간 지 오래다.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등에게 자리를 빼앗긴 지 오래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그 없이도 리그 1위, 수페르코파 결승 진출, 유로파리그 진출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 FA로 영입한 그의 이적이 아쉽지 않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