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저출산 대책 연이어 발표…육아수당에 무상보육·난자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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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인 가운데 수도 도쿄도가 저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모든 가정의 둘째 아이를 대상으로 2세까지 어린이집과 아동발달 지원사업소 등의 보육비를 지원하는 보육 무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아이를 2∼3명 낳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둘째 보육료 무상화가 육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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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수립 중인 가운데 수도 도쿄도가 저출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모든 가정의 둘째 아이를 대상으로 2세까지 어린이집과 아동발달 지원사업소 등의 보육비를 지원하는 보육 무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연간 소득 360만 엔(약 3천50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만 둘째 아이를 무료로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다.
아울러 도쿄도는 난자 동결과 체외수정을 지원하는 비용도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도쿄도는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18세 이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월 5천 엔(약 4만8천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2023 회계연도(2023.4∼2024.3) 육아수당 6만 엔(약 58만 원)을 내년 1월에 한꺼번에 줄 방침이다. 대상자는 약 200만 명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아이를 2∼3명 낳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둘째 보육료 무상화가 육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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