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한채진 최고령 출전·강이슬 3점 700개…대기록 앞둔 여자농구

문대현 기자 2023. 1. 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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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에서는 후반기 각종 대기록이 세워질 예정이다.

지난 8일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올스타 출전 기록을 경신한 한채진은 오는 27일 BNK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을 쓴다.

현재 이 기록은 2013-14시즌 KDB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티나 톰슨(만 38세 314일)이 갖고 있는데 한채진이 BNK전에 나선다면 만 38세 319일로 톰슨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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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채진, 27일 BNK전 뛰면 역대 최고령 출전 선수 등극
KB 강이슬, 3점슛 38개 추가하면 최연소 700 3점슛 기록
신한은행 한채진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3년 만에 열린 올스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에서는 후반기 각종 대기록이 세워질 예정이다.

여자농구는 오는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전반기 우리은행이 16승1패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1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후반기에는 팀과 선수 등 여러 부문에서 대기록이 쏟아질 전망이다.

먼저 인천 신한은행의 베테랑 한채진은 최고령 출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84년생인 한채진은 WKBL을 대표하는 현역 최고령 선수다.

지난 8일 올스타전에서 최고령 올스타 출전 기록을 경신한 한채진은 오는 27일 BNK와 원정 경기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을 쓴다.

현재 이 기록은 2013-14시즌 KDB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티나 톰슨(만 38세 314일)이 갖고 있는데 한채진이 BNK전에 나선다면 만 38세 319일로 톰슨을 넘는다.

한채진은 올 시즌 팀이 치른 17경기 중 15경기에 나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채진은 BNK전은 물론 이후 경기에서도 꾸준한 출장이 예상된다. 한채진의 출장이 거듭될수록 자신의 최고령 선수 출전 기록도 매 경기 경신될 전망이다.

8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핑크스타 대 블루스타 경기, 3점슛 콘테스트 3연패를 달성한 핑크스타 강이슬(KB스타즈)가 환호하고 있다. 2023.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청주 KB 소속의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은 최연소 기록을 노리고 있다.

13일 기준 662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킨 강이슬(만 28세 8개월)은 남은 경기에서 3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 BNK의 변연하 코치가 갖고 있는 역대 최연소(만 29세 10개월) 700 3점슛 기록을 깰 수 있다.

강이슬은 최근 올스타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벤트 경기라 정규시즌만큼의 긴장감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강이슬의 대단한 슛 감각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강이슬이 후반기에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변연하 코치의 기록을 갈아 치우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은행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에 근접해있다.

최근 13연승을 질주 중인 우리은행은 2013-14시즌과 2014-15시즌에 걸쳐 세운 구단 역대 최다 17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우리은행이 파죽지세를 이어간다면 WKBL 역대 최다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신한은행이 2008-09시즌에 달성한 19연승이다.

반면 1승15패로 최하위로 처진 부천 하나원큐는 구단 역사상 최저 승률 위기에 놓여 있다.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승률 0.167(5승25패)로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만약 하나원큐가 남은 14경기에서 4승 이상을 따내지 못하면 한 시즌 만에 최저 승률을 갈아 치우게 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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