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출신’ 폰트, ML 선발진 합류 가능?...”켈리와 비슷할지도, 흥미로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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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땅을 떠나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윌머 폰트가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매체는 "오는 5월에 33세가 되는 폰트는 정말 와일드카드라고 생각한다. 그는 6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KBO에서 에이스가 되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폰트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통산 7승 11패 ERA 5.82 4홀드 150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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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국 땅을 떠나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윌머 폰트가 현지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로테이션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 블레이크 스넬이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마이크 클레빈자와 션 마네아, 맥켄지 고어가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물음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MLBTR은 선발 2자리를 채울 후보들을 꼽았고, 해당 명단에 폰트가 포함됐다. 폰트는 2021시즌과 지난해 SSG 랜더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등판, 13승 6패 ERA 2.69를 기록했다.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폰트는 지난 6일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오는 5월에 33세가 되는 폰트는 정말 와일드카드라고 생각한다. 그는 6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KBO에서 에이스가 되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의 성공이 항상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마일스 마이콜라스, 메릴 켈리와 비슷할 지도 모른다. 그는 샌디에이고 선수단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명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마이콜라스는 2015년부터 3년동안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뛴 경험이 있고, 켈리는 폰트와 같은 SSG 랜더스(당시 SK 와이번스)에서 뛰며 모두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던 선수들이다.
폰트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통산 7승 11패 ERA 5.82 4홀드 150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메이저리그 등판은 2020시즌으로 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1승 3패 ERA 9.92 2홀드 15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MLBTR은 폰트 외에도 닉 마르티네즈, 세스 루고, 아드리안 모레혼,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 등이 거론됐고, 또다른 KBO 출신 애런 브룩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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