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4월 말까지 연장

2023. 1. 13.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회의에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의 종료 기한을 종전 1월 31일에서 4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레고랜드발(發) 단기금융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 증권 범위 확대 조치 등을 이행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회의에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의 종료 기한을 종전 1월 31일에서 4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레고랜드발(發) 단기금융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 증권 범위 확대 조치 등을 이행해 왔다.

금통위는 이같은 조치를 3개월간 연장하고,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을 70%에서 80%로 인상하는 일정을 5월 1일에서 8월 1일로 3개월 연기하기로 했다.

한은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 시 기간물 RP 매입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이 보다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통화정책 파급 경로 상의 제약 요인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금통위는 "이번 조치는 금융 안정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상황 및 동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하여 필요 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