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E 지사 개소…“중동·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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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에 해외 지사 개소
어성철 대표 “GCC와 북아프리카 개척할 전초기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군 관계자들이 한회시스템 UAE 아부다비 지사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중동·북아프리카 방산 시장을 공략할 전초기지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점 찍었다. 해외 지사 설립으로 K-방산 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13일 한화시스템은 UAE 아부다비에 해외지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UAE와 1조3000억원대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 레이다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14일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UAE를 찾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아부다비 지사는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로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천궁-II 사업 이행과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중동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아부다비 지사는 걸프협력회의(GCC)와 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라며 “유망한 현지 파트너들과 기술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하며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들의 국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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