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옆에서 사라지는 기자들 질문에..정청래 "메시처럼 제쳤다더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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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해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받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따라가며 민감한 질문을 던진 취재기자들이 좌우로 순식간에 밀려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인 가운데, 기자를 밀쳤다는 비판을 받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메시처럼 제쳤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라며 "기자들을 보호하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래서 아침에도 제가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안전체크하면서 올라갔는데 오전보다는 덜했지만 또 기자들이 확 몰렸다"라며 "실질적으로는 포토라인에서 이미 조사 받은 소감을 다 얘기했다. 앞으로 나가는 과정인데 사실상 진로 방해였고 진로 방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는 앞을 보고 가지만 뒷걸음치는 기자들이 있었다.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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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해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받고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이 대표를 따라가며 민감한 질문을 던진 취재기자들이 좌우로 순식간에 밀려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인 가운데, 기자를 밀쳤다는 비판을 받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메시처럼 제쳤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라며 “기자들을 보호하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참고로 이 방송을 아마 메시는 못 듣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래서 아침에도 제가 이재명 대표 옆에서 안전체크하면서 올라갔는데 오전보다는 덜했지만 또 기자들이 확 몰렸다”라며 “실질적으로는 포토라인에서 이미 조사 받은 소감을 다 얘기했다. 앞으로 나가는 과정인데 사실상 진로 방해였고 진로 방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우리는 앞을 보고 가지만 뒷걸음치는 기자들이 있었다.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최고위원은 “그래서 이걸 빨리 해결을 해야 되겠다 하는 과정에서 저는 그렇게 손을 쓰거나 몸을 쓰거나 자연스럽게 그냥 앞으로 나갔더니 그 기자가 싹 돌아섰던 것”이라며 “기자를 보호라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이 기자를 밀어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쏘리(sorry)”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는 “보니까 옆쪽에 어떻게 기자들이 달려가고 저는 앞으로 쑥 나오고 있었다”며 “어쨌든 기자들이 그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지는 모르겠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나오니까 화면에 비친 기자들한테 미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도 신사협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포토라인에서 딱 얘기하면 앞으로 가는데 진로를 방해하거나 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이것도 위험하지 않게 잘 정착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걸어가는 과정에서 따라붙은 기자가 뭐라고 질문했는지 기억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 최고위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최고위원은 “소란스러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며 “고성능 카메라로 잡으니까 그런 얘기들을 기자들이 했구나 저는 나중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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