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식 리빌딩에 ‘대만족’…라이벌전 승리도 기대

김환 기자 2023. 1. 13.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 퍼디난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행보에 만족감을 표했다.

퍼디난드도 텐 하흐 감독의 행보에 만족했다.

퍼디난드는 최근 자신이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BT 스포츠'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관성이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건 중요하다. 우린 이제 맨유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것은 감독과 리빌딩에서 나온다. 이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텐 하흐를 칭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리오 퍼디난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행보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확연하게 달라졌다. 흔들리던 지난 시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이제는 강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팀 내에 엄격한 규율을 도입해 선수단을 장악했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알맞은 선수들을 데려와 스쿼드를 두텁게 했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 능력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 등이 잘 맞아떨어지며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성공적인 리빌딩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 게 당연하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사령탑에서 내려온 이후 여러 감독들을 선임하고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 방출하며 리빌딩에 힘썼다. 그러나 유의미한 수확을 거둔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도하던 시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정도다. 그랬던 맨유가 지금은 네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생존하며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퍼디난드도 텐 하흐 감독의 행보에 만족했다. 맨유의 레전드인 퍼디난드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의 친정팀인 맨유가 암흑기에 빠진 모습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리 네빌 등 다른 맨유의 레전드들과 함께 맨유의 상황과 당시 맨유를 이끌고 있던 감독들, 팀에서 뛰던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퍼디난드가 뛰던 시절의 맨유는 잉글랜드 축구를 호령하던 팀이었기 때문에 퍼디난드의 언행도 이해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회의적이었던 퍼디난드의 마음도 돌린 것이다.


퍼디난드는 최근 자신이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BT 스포츠’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관성이다. 일관성을 유지하는 건 중요하다. 우린 이제 맨유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 있다. 이런 것은 감독과 리빌딩에서 나온다. 이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텐 하흐를 칭찬했다.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에 대해서는 “우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해야 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약간 못하길 바라야 한다. 그래도 최근 몇 시즌보다 상황이 더 낫다. 물론 너무 흥분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