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조작 의혹 있어도…특급 유망주에 맨유-토트넘-레알 '관심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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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유망주를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독일 국적의 2004년생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19)는 올 시즌이 끝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끝난다.
무코코 측에서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 요아힘 바스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무코코의 진로에 물음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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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특급 유망주를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독일 국적의 2004년생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19)는 올 시즌이 끝나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끝난다. 반년이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 이야기가 나와야 하지만,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무코코 측에서 재계약에 대한 생각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가 있다. 무코코는 해당 연령대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14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첼시 등 돈 좀 있는 구단들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이적료는 1천만 파운드(151억 원) 수준이지만, 더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독일 대표팀으로 승선했다. 독일이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와 마주해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뛸 여유가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일본전 후반 45분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경험을 쌓더니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국가대표로도 연령별 대표팀에서 월반하는 능력자다. A대표팀 경험은 다소 부족하나 리그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스 요아힘 바스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무코코의 진로에 물음표를 던졌다. 그는 13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로스프츠 세계에서 축구 비즈니스는 다 그런 것이다. 서로의 의견이 맞아야 (이적이든 잔류든) 성립이 되는 것이지 않나. 현재 이적 관련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다. 잘 맞으면 잔류하게 되지 않을까"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무코코는 최근 나이를 속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려 있다. 이를 명쾌하게 해명한다면 몸값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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