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율, 바닥 찍고 반등… “규제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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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전달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7%로 전월(66.2%) 대비 5.5%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와 종합부동산세·양도세 등 세제 완화 대책 등이 발표되며 입주율이 올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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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전달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7%로 전월(66.2%) 대비 5.5%포인트(p) 상승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전월 76.6%에서 12월은 77.8%로 1.2%p, 5대 광역시는 67.0%에서 71.9%로 4.9%p, 기타지역은 61.6%에서 69.3%로 7.7%p 올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56.0%)으로 전월(52.0%) 대비 4%p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이후 최고치다. 다음으로는 세입자 미확보가 22.0%, 잔금대출 미확보가 20.0%로 각각 2%p 하락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와 종합부동산세·양도세 등 세제 완화 대책 등이 발표되며 입주율이 올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12월 대비 올해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7.5포인트(51.9→59.4)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전망지수가 9.6p(45.4→55.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강남3구,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날도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함에 따라 고금리 시대의 대출 부담으로 인해 입주 등 주택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지는 불명확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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