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이 줬다”…갤폴드4 사용 공개적으로 밝힌 빌 게이츠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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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이 쏠린다.

13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게이츠 창업자는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개최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갤럭시Z폴드4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작년 9월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게이츠 창업자는 지난해 똑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폴드3를 쓰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날 발언으로 적어도 2년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재밌는 점은 게이츠 창업자조차 MS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MS는 앞서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샘모바일은 이에 대해 “놀랄 일은 아니다”며 “게이츠는 갤럭시Z폴드4로 아웃룩 등 다양한 MS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MS와 제휴해 스마트폰에 다양한 MS 앱을 사전 탑재하고 있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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