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사직서 제출’ 나경원의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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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나경원 부위원장 이야기 조금 잠깐 해야 될 것 같아요. 나경원 부위원장이, 이번 3월 8일이죠?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출마할지 말지인데요. 나경원 부위원장이 오늘 오전, 조금 전에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습니다. 의미심장합니다. 이렇게 올렸습니다. ‘잠깐의 혼란과 소음이, 역사의 자명한 순리를 가리거나 막을 수 없다. 함부로 내 판단과 고민 추측·곡해하는 이들에게 한 말씀 드리겠다.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핵관들을 겨냥한 발언 같아요. 그러면서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지러 떠나겠다.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 강줄기를 바위가 막아도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라는 이야기까지 적었습니다. 김재섭 의원님, 당 대표 출마하겠다는 겁니까?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하시겠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나경원 대표의 출마 선언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실과의 어떤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 교통정리가 사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들이 굉장히 많았었기 때문에 과연 나경원 전 의원은 사직서 제출 이후에 출마 선언은 언제 하느냐. 이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제 생각에는 출마 선언을 하게 된다고 하면 그 출마 선언의 가장 중요한 요지는 윤핵관들을 향한 겨냥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은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상황에서 이미 나경원 전 대표가 어떤 비윤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어느 정도 해놨고 그 안에서 어떤 상징성을 가지는 사람으로서 약간의 포지션이 지금 되어버렸거든요. 그런 상황 속에서 당연히 저희는 여당으로서 대통령과 척을 지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오히려 ‘대통령을 보좌하는 방식이 친윤들이 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 이렇게 가서는 오히려 대통령 도울 수 없다.’라는 메시지만이 사실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를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마침 딱 그 메시지가 나온 것으로 보니 아마 출마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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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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