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플레 둔화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무게

한미희 2023. 1. 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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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례없는 급격한 인상 폭을 이어왔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통상적인 인상 폭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왔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네 번 연속 단행했고,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자 지난해 12월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으로 전환하며 긴축 속도를 늦췄습니다.

이달 말 예정된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통상적인 인상 폭인 0.25%포인트 인상을 시사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 둔화를 전제로 0.25%포인트에 무게를 실었고, 이튿날 보스턴 연은 총재도 0.25%포인트로 기울었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4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물가 발표 직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0.25%포인트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속도 조절에 힘을 실었습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가 5%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올라야 한다며 앞으로 3연속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미국_기준금리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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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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