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성현, PGA 소니오픈 첫날 공동 4위…1R 일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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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순연되었다.
1번홀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은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 데뷔 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냈다.
5번홀(파4)에서 2.5m 첫 버디를 잡아낸 김성현은 9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아깝게 놓쳤지만 무난하게 버디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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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1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순연되었다.
1번홀 마지막 조로 티오프한 PGA 투어 루키 김성현(25)은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 데뷔 라운드에서 16번 홀까지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골라냈다.
두 홀을 남기고 코스를 벗어난 김성현은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 나온 한국 선수 7명 중 유일하게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지만, 첫째 날 순위는 가장 높다.
6언더파 66타를 때린 조던 스피스, 테일러 몽고메리,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3명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한 가운데, 김성현은 공동 1위를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5번홀(파4)에서 2.5m 첫 버디를 잡아낸 김성현은 9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아깝게 놓쳤지만 무난하게 버디를 더했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14번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특히 14번홀에선 10m가 넘는 거리에서 짜릿한 퍼트를 떨어뜨렸다.
지난해 PGA 2부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이번 시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은 2022-23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11월 RSM 클래식 이후 약 50일만에 코스에 돌아온 김성현 이번 대회 사전 인터뷰에서 "너무 조급하게 가려고 하지 않는다"며 "매 시합 집중해서 최선을 다해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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