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고개 숙였다…포터 "현재로서는 어두운 입장"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다. 충격적인 첼시의 성적이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풀럼과의 순연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첼시는 7승 4무 7패 승점 25점으로 10위, 풀럼은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6위다.
전반 24분 풀럼의 선취골이 터졌다. 케니 테테가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반대편에 있던 윌리안에게 갔다. 윌리안은 슈팅 각도를 만든 뒤 슈팅을 시도했다. 그 공이 트레버 찰로바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1분 첼시가 동점을 만들었다. 메이슨 마운트가 측면에서 프리킥을 처리했다. 마운트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앞에 있던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갔다. 쿨리발리가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11분 주앙 펠릭스가 테테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펠릭스는 데뷔전에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풀럼은 후반 27분 다시 앞서갔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올린 크로스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첼시의 공세를 막은 풀럼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현재 첼시의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 병동이다. 웨슬리 포파나, 루벤 로프터스 치크, 리스 제임스, 라힘 스털링, 은골로 캉테, 에두아르 멘디, 크리스찬 풀리시치, 벤 칠웰, 아르만도 보르하가 부상이다. 팀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분위기도 좋지 않다. 시즌이 재개된 뒤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다. AFC 본머스를 이기며 시작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겼고 맨체스터 시티에 2연패 그리고 풀럼전 패배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우리에게 힘든 시기다. 나는 서포터들과 클럽과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동정심을 느낀다"라며 "우리를 포함해 모두가 좌절했고 실망했다. 우리는 더 나은 상황에 있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것을 처리하고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펠릭스가 팀에 미치는 영향도 알 수 있다"라며 "그래서 앞으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두운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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