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흑서’ 김경율 회계사, 윤 정부 ‘노동 관행 자문단’ 단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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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회계사)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 관행 개선 자문단' 단장으로 선출됐다.
노동부는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그간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김경율 공인회계사가 자문단장으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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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회계사)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 관행 개선 자문단’ 단장으로 선출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불합리한 노동 관행 개선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했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권혁 부산대 교수, 김희성 강원대 교수 등 세법·회계 전문가와 노동법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노사 불법·부당행위 개선 등 노동 관행 개선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부는 이날 자문 회의에서 김경율 공동대표가 단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참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그간 시민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김경율 공인회계사가 자문단장으로 선출됐다”고 설명했다. 자문회의는 향후 노동 관행 개선 추진 과정에서 상시적 자문기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 회의에 참여한 노동법, 회계·세법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한 노사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외 입법 사례와 국제 노동규범 등을 적극 고려해 노동계 등 주요 이해당사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경율 공동대표는 이른바 ‘조국 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진중권·서민·김경률·권경애·강양구 지음)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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