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남 구조출동·이송환자 크게 늘어…코로나19 관련 5.6배 늘어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1. 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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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지역의 구급출동과 이송환자 수가 전년보다 1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소방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구급출동 건수는 17만 429건으로, 2021년 15만 2405건보다 11.8%인 1만 8024건이 늘었으며 이송환자는 9만 5588명으로, 2021년 8만 3570명보다 14.4%인 1만2018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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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구급활동. 전남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전남지역의 구급출동과 이송환자 수가 전년보다 1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소방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구급출동 건수는 17만 429건으로, 2021년 15만 2405건보다 11.8%인 1만 8024건이 늘었으며 이송환자는 9만 5588명으로, 2021년 8만 3570명보다 14.4%인 1만2018건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5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질병환자 출동이 늘고 7~8월 휴가철 이동인구 증가와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이송인원은 6748명으로 2021년 1144명보다 5.9배나 늘었다.

환자 이송 유형은 급․만성질환 등 질병환자가 6만 3654명(66.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사고․부상 1만 8996명(19.9%), 교통사고 9648명(10.1%), 질병 및 신체적외상이 아닌 비외상손상 1615명, 범죄의심 522명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사고․부상에서는 낙상에 의한 출동이 1만 5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사고에서는 운전자․동승자 5282명, 오토바이 1658명, 보행자1066명, 자전거 771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외상손상에서는 중독 544명, 연기흡입 122명, 기도 막힘 116명 등이었다.

지난해 구급차로 이송한 심정지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소생률은 9.8%로 약 1400여 명의 심정지 환자 중 10%인 140여 명(2021년 122명)이 구급대원 응급처치 후 자발순환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지난해 119구급활동 분석 결과를 올해 구급정책에 반영해 도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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