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28일 올해 첫 정기연주회…선우예권 협연

장병호 2023. 1. 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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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8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두 번째 시즌 첫 무대다.

잉키넨 음악감독과 선우예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과의 두 번째 시즌의 시작을 한국인 연주자 선우예권과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올해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관객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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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키넨 음악감독 두 번째 시즌 첫 공연
'헤어질 결심' 삽입된 말러 교향곡 5번 연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교향악단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8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피에타리 잉키넨(왼쪽) 음악감독,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KBS교향악단)
이번 공연은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두 번째 시즌 첫 무대다. ‘찬란한 빛’이라는 부제 아래 국내외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선다. 잉키넨 음악감독과 선우예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부에서는 선우예권의 협연으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선보인다. 그리그가 남긴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작품 전반에 스며든 북유럽의 정취와 1악장의 강렬한 도입부로 유명하다.

2부는 말러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말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통상 4악장으로 구성되는 교향곡과 달리 다섯 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파격을 보여준다. 말러가 작곡 당시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있다. 현악기와 하프로만 연주되는 4악장은 지난해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삽입곡으로 사용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과의 두 번째 시즌의 시작을 한국인 연주자 선우예권과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올해도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관객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합창석을 추가로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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