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플레 둔화는 내 정책 덕분…공화당 부자감세 법안엔 거부권 행사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다는 통계에 대해 "내 경제 계획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게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전 세계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미국에서는 매달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분명하다.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은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4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다는 통계에 대해 “내 경제 계획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는 게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전 세계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미국에서는 매달 둔화하고 있다는 데이터는 분명하다.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은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12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6.5%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개월 연속 CPI가 하락한 것이며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소 상승 폭이다. 12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공화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공화당의 정책을 ‘미국 가정에 부담을 주는 정책’으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공화당의 각종 제안에는 억만장자 감세, 근로자 가족 증세, 인플레이션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만약 이런 법안이 내 책상으로 온다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미국민과 미국의 전진을 위해 공화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이런 종류의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