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나락' 첼시, 동행 4개월 만에 '#포터 아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 팬들의 민심이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
전반전 풀럼은 윌리안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첼시는 여러 차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첼시 팬들 민심이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
팬들은 '#포터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도배하며 "아직도 포터 감독을 믿는가?", "펠릭스는 레드카드에도 가장 빛났던 선수, 당장 포터 감독을 경질해", "첼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 팬들의 민심이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4개월 만에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25, 7승 4무 7패, 21득 21실)는 10위에 머물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전후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첼시다. 최근 공식전 7경기 동안 1승 1무 5패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리그에서는 중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은 모두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첼시가 주앙 펠릭스를 임대 영입하면서 부활을 노렸다. 풀럼 원정을 떠난 포터 감독은 곧바로 펠릭스를 선발 출격시켰다. 이와 함께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시치, 데니스 자카리아, 메이슨 마운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칼리두 쿨리발리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전반전 풀럼은 윌리안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첼시는 여러 차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쿨리발리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펠릭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직면했다. 결국 첼시는 남은 시간 다시 실점을 허용하면서 침몰했다.
첼시 팬들 민심이 나락으로 향하고 있다. 경기 종료 이후 첼시 SNS에 올라온 경기 결과 게시글에 댓글창이 폭발했다. 팬들은 '#포터 아웃'이라는 해시태그를 도배하며 "아직도 포터 감독을 믿는가?", "펠릭스는 레드카드에도 가장 빛났던 선수, 당장 포터 감독을 경질해", "첼시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뒤이어 지휘봉을 잡은 포터 감독. 토드 보엘리 구단주 시대에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할 사령탑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첼시는 오는 15일 밤 EPL 20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사진=첼시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